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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판결문 살펴보니…"한동훈 쏴 죽이겠다" 발언 사실 아냐

  • 등록: 2026.02.20 오후 21:10

  • 수정: 2026.02.21 오후 16:57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재판부는 1200쪽이 넘는 판결문에서 증인들의 법정 증언의 신빙성을 하나하나 따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죄를 인정하면서도 그동안 무차별적으로 제기됐던 여러 주장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류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출석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2024년 10월 1일 만찬 상황을 증언합니다.

곽종근 /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지난해 11월)
"한동훈이 하고 일부 정치인들 호명하시면서 당신 앞에 잡아오라고 했습니다.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 그러셨습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다른 참석자들은 그런 말을 듣지 못했고, 곽 전 사령관이 당시 술을 많이 마셨다고 판단한 겁니다.

윤석열
"소맥 제조하고. 국방부장관 공관에서는 한번씩 제조한 것 같아요? 두번씩 제조한 것 같아요?"

곽종근
"제가 보기엔 두번도 넘었습니다."

윤석열
"두번도 넘었어요? 술 많이 먹었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장기간 내란을 준비했다는 특검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조은석 / 내란 특별검사 (지난해 12월)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하였고…."

특검은 '노상원 수첩'을 근거로 삼았는데, 재판부는 수첩 내용이 조악하다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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