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9차 당대회가 폐막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엔 러브콜을, 한국에는 더 선명한 선을 그었다.
2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의 '사업총화 보고'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남한을 동족이라는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현 집권 정권이 겉으로 표방하는 유화적인 태도는 서투른 기만극이고 졸작"이라고 폄하했다.
적대적 두 국가론을 다시금 강조하면서 미국에는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정은은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이 관습적으로 우리에게 해오던 관행에서 벗어나지 않고 끝까지 대결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비례성 대응에 일관할 것"이라며 경고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북한 당대회는 일주일 간 열린 뒤 어제인 25일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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