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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8일 UAE서 첫 전세기 출발 추진"…중동지역 국민 대피 이어져

  • 등록: 2026.03.07 오후 19:29

  • 수정: 2026.03.07 오후 20:42

[앵커]
중동 사태가 장기화로 여전히 중동 각지로 가는 비행편을 구하지 못한 우리 국민들이 적지 않은데요. 정부가 아랍에미리트와 협의해 내일 아부다비를 출발하는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가 아랍에미리트와 협의를 통해 290석 규모의 전세기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사태 발발 8일 만의 첫 전세기 투입입니다.

정부 계획대로 내일 오후 아부다비를 출발하면 모레 새벽 한국에 도착합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을 우선 선정하여 내일 정오에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탑승 비용은 아랍에미리트 노선에서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수준에 맞춰 사후 청구한단 방침입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또 이란과 이스라엘 등 현지 주재 대사관의 노력으로 중동지역에 남아있던 우리 국민 150여 명이 안전한 인근국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귀국 행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바이 직항편을 통해 우리 국민 372명이 어젯밤 한국땅을 밟은 데 이어,

장정훈 ·손예진 / 충북 제천시 (어제)
"극적으로 항공권 잡았는데 그것도 이제 새벽에 못 뜬다고 할까 봐 엄청 불안했어요. (다 울었어요,도착했을 때.) 비행기 안에서 다 울었어요."

오늘도 300여 명이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중동 14개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1만 8000명입니다.

이 가운데 약 20%인 3000명 정도가 항공편 취소로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등지에 발이 묶인 채 귀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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