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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력한 타격 입을 것"…이란 정유시설 '첫 공격'

  • 등록: 2026.03.08 오후 18:58

  • 수정: 2026.03.08 오후 20:55

[앵커]
휴일에도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간 전쟁의 포성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력한 추가 공격을 예고했는데 이란의 정유시설이 처음 공격을 받아 불바다가 됐습니다.

첫 소식,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헤란 도심 한복판에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더니 검은 연기와 시뻘건 불길이 마구 치솟습니다.

"우오오오"

매서운 화염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도심은 불바다가 됐습니다.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군이 이란 수도 테헤란의 정유시설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정유시설이 파괴된 건 처음입니다.

전날 이란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서 "이란은 매우 강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추가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고려되지 않은 지역과 집단이 공격 검토 대상이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쿠르드족의 참전에 대해선 "원하지 않는다"며 "환영한다"던 기존 입장을 뒤집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쿠르드족의 개입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쿠르드족과 매우 우호적이지만 전쟁을 (지금보다) 더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확전을 경계한 것으로 보이는데, 쿠르드족도 참전에 선을 그었습니다.

칼릴 나디리 / 쿠르디스탄 자유당대변인
"이 전쟁은 미국, 이스라엘, 이란 간의 전쟁입니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결정권자가 아닙니다."

이란의 정권 교체를 위한 이번 전쟁이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국가정보위원회는 이란의 군부와 신정 체제를 축출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전쟁 전에 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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