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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공격 중단' 약속했지만…이란 혁명수비대 또 주변국 공습

  • 등록: 2026.03.08 오후 19:00

  • 수정: 2026.03.08 오후 19:15

[앵커]
이란도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 등 주변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한 지 불과 몇 시간 지나서인데요. 강경파인 혁명수비대가 대통령의 명령을 무시한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바이 시내 고가 위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세상에, 차가 도로로 튀어나왔어. 어디서 난 사고야?"

이란이 쏜 발사체 잔해에 맞은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쿠웨이트의 정부 청사와 국제공항의 연료 탱크도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아 불에 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주변국에 대한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뒤에 일어난 공격입니다.

걸프 국가들은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나는 그들에게 경고합니다. 아랍에미리트를 얕보지 마십시오. 강한 나라입니다."

외신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대통령의 명령을 무시하고 독자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에 주둔한 미군 함대와 기지를 공격해 수백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안보 책임자는 권력 내부의 분열은 없다며 트럼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알리 라리자니 /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미국은 이것이 베네수엘라처럼 공격하면 끝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수렁에 빠졌습니다."

이란 반관영 매체는 최고지도자를 정하는 전문가회의가 차기 최고지도자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며 절차상의 문제만 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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