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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 동결…물가 공포에 3대 지수 동반 하락

  • 등록: 2026.03.19 오전 07:46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유가 인상분이 반영되기 전인데도 생산자물가는 급등했습니다.

임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연준이 지난 1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란 전쟁이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알 수 없다며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 연준 의장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으나, 경제에 미치는 범위와 기간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혹시나 했던 금리 인하 기대가 물건너 가며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브렛 하우스 /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
"이 분쟁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거의 없고, 투자에 찬물을 끼얹는 요소입니다."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2월 생산자물가는 지난해보다 3.4%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9%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 물가 오름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제임스 아브라함 / 미국 텍사스주
"모든 것이 너무 높아서 감당할 수 없어요. 여기 사람들이 정말 심하게 힘들어하고 있잖아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도 물가 인상 공포를 이기진 못했습니다.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23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시간외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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