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한 달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물밑 접촉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군사적 압박 수위도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주말 동안 파키스탄에서 양국의 첫 대면 협상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번 전쟁이 더 커질지, 아니면 외교적 돌파구를 찾을지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첫 소식,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미사일이 이란 수도 테헤란 한복판에 떨어집니다.
개전 이후 한 달 동안 강대강 대치를 이어온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을 통한 물밑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인 스티브 윗코프는 이번 주말 이란과의 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스티브 위코프 / 美 중동특사
"이번 주에 (이란과의) 회담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분명히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15개항 종전안에 이란이 응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독일 외무장관도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파키스탄에서 대면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과 튀르키예 등 중재국들은 본격적인 협상 지원을 위해 먼저 회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셰바즈 샤리프 / 파키스탄 총리
"전쟁을 멈추기 위해 파키스탄은 외교적 차원에서 전폭적인 중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담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이란은 중재국을 통한 의견 교환은 시인하면서도 미국과의 협상설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 언론은 미국의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역제안이 곧 백악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중동 긴장 완화의 분수령이 될 수 있지만 결렬될 경우 군사 충돌 위험은 힌층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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