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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다음은 쿠바"…나토엔 '패싱' 위협도

  • 등록: 2026.03.28 오후 19:00

  • 수정: 2026.03.28 오후 19:12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음은 쿠바" 라면서 이란과 쿠바를 동시에 압박하고, 군함 파견을 거부한 나토에는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이어서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27일,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를 갈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실제로 그들은 협상 중이고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결국 제가 옳았습니다."

이란을 향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거듭 압박했는데, 이 과정에서 호르무즈를 '트럼프 해협'으로 불렀다 정정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이란은 해협을 개방해야 합니다. '트럼프 해협', 아니 호르무즈 해협 말입니다. (하하하)"

이날 연설의 화살은 이란에만 향하지 않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대응에 소극적인 유럽과 나토를 겨냥해 "엄청난 실수"라고 비판하며, 향후 방위비 축소와 나토 탈퇴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우리는 매년 수천억 달러를 쓰며 그들을 지켜왔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특히 트럼프는 미국의 군사력을 언급하던 도중 "다음은 쿠바"라고 말해 또 다른 군사 압박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다만 이 발언은 이란과 쿠바를 동시에 겨냥한 협상 전략이라는 해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파괴한 이란 미사일 전력은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전쟁 장기화 우려에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전쟁은 "수주 안에 끝날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 가능성엔 선을 그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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