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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3곳 공습…"美, 이란에 지뢰 투하"

  • 등록: 2026.03.28 오후 19:02

  • 수정: 2026.03.28 오후 19:12

[앵커]
이스라엘은 이란 원전 3곳을 집중 타격하며 공격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 남부의 한 주거 지역에 지뢰를 투하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종전을 위한 물밑 접촉은 시작됐지만 서로 간의 공세가 잦아들지는 않고 있는 모양샙니다.

계속해서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자로 돔 옆으로 붉은 화염이 치솟으며 연기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현지 시간 27일 이스라엘군은 이란 아라크에 위치한 혼다브 중수 단지를 정밀 타격했습니다.

혼다브 중수 단지는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가동 불능 상태로 알려졌지만,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중수로가 아직 남아 있어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테러 정권의 재건 시도 상황을 포착해 다시 한번 타격했다"면서 공습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민간인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는 무기 개발과 운용을 지원하는 추가 시설과 지역까지 타격 범위를 넓힐 것이다."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격은 혼다브 단지 외에 이란 중부 아르다칸에 있는 우라늄 정광 생산 공장과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등 총 3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란의 유일한 원전인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는 최근 열흘 사이 벌써 3번째 공습을 받았는데, 남부 페르시아만 해안에 있어 인근 국가들의 방사능 유출 피해 우려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이란 남부 주거지역에 지뢰가 흩어져 있는 모습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해당 지뢰는 미군이 보유한 대전차 지뢰"라면서 "항공기에서 투하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의 지뢰 투하가 사실이라면 2002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20여 년 만입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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