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참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후티 반군이 장악한 홍해 항로까지 봉쇄될 우려가 커졌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28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요 군사 목표물을 공격했다면서, 이란과 레바논 등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팔레스타인 남부 이스라엘 점령지의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이용한 첫 군사 작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행동이 이뤄진 건 이란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후티 반군은 이란이 주도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의 핵심 세력입니다.
이번 후티 반군의 참전 공식화로 이들이 장악하고 있는 홍해 항로까지 봉쇄될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물류 동맥인 홍해마저 위협받으면 경제 악영향은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란의 반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술탄 미군 기지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에 공격당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미군 12명이 다쳤고, 대당 가격이 천억원에 달하는 공중급유기와 조기경보기 등 군용기들이 손상을 입었다면서 "전쟁 발발 이후 미국 방어선이 가장 심각하게 공격당했다"고 짚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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