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전쟁이 개전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주말 사이 열리기를 기대했던 미국과 이란 간의 대면 협상 소식은 결국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란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은 몇 주 간에 걸친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 소식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건물 위쪽에서 연기와 화염이 피어오르고 다른 건물은 완전히 무너져 초토화됐습니다.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350km 떨어진 이스파한 공과대학도 공습을 받았습니다.
이란은 "대학 연구소, 과학자들, 역사적 기념물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국가 과학기반과 문화유산을 마비시키려 한다"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앵커
"지금부터 모든 점령지역 대학과 서아시아 지역 미국 대학들이 이란 대학 파괴의 보복으로 타격을 받을 때까지 정당한 표적으로 간주될 것이다."
이란에 대해 공습만 이어오던 미국은 곧 지상 작전도 전개할 태세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국방부가 이란에서 수 주간에 걸친 지상작전을 준비중"이라며 특수부대와 일반부대의 합동 '기습작전' 형태가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작전에 투입될 병력 배치도 시작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에 탄 미 해군과 해병대 병력 3500명이 중동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출발한 또 다른 상륙함 두 대도 중동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JD밴스 / 미국 부통령
"대통령은 우리가 떠난 뒤에 다시는 이런 일(군사작전)을 할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해 조금 더 오래 이 일을 계속할 겁니다"
지상군은 이란 원유의 심장부인 하르그섬이나 호르무즈 해협 근처의 다른 섬을 점령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실제 작전이 개시되면 이란의 저항으로 미군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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