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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우디 美 공군기지 공격…걸프국 돕는 우크라이나도 '표적'

  • 등록: 2026.03.29 오후 19:00

  • 수정: 2026.03.29 오후 19:14

[앵커]
중동 지역에 대한 이란의 공격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습해, 미군 10여 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이란은 중동 국가와 군사 협력에 나선 우크라이나도 표적 삼으면서, 전선을 넓히는 모양샙니다.

이어서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기로 뒤덮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술탄 미 공군기지, 현지 시간 27일, 이란 군은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곳을 타격해 미군 10여 명이 다치고 공중급유기 등 전략 자산을 파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군 중앙군사본부 대변인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과 항공우주군이 합동으로 지속적인 미사일과 드론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이 기지는 여러 차례 이란의 보복 표적이 됐던 곳인데, 지난 1일에도 공습을 받아 미군 1명이 숨지고 급유기 5대가 파손됐습니다.

이란은 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우크라이나 드론 방어 시스템 보관소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랍에리미트와 카타르를 잇따라 방문해 군사 협력 협정을 맺자 우크라이나까지 새 표적으로 삼은 겁니다.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전문 지식, 훈련, 공동 생산, 제조 및 투자 등 이 모든 분야가 (협력 과정에) 포함될 것입니다."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체득한 이란제 드론 방어 기술을 중동 국가에 수출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계산이지만 졸지에 이란 전쟁에도 휘말리게 됐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와 사해 주변 지역에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란을 지원하고 나선 예멘 후티 반군도 이틀째 군사작전을 이어갔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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