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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르그섬 점령" 엄포…이란, '호르무즈 7개 섬'에 방어선

  • 등록: 2026.03.30 오후 21:27

  • 수정: 2026.03.30 오후 22:12

[앵커]
지상전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를 원한다며 이란의 금고, 하르그섬을 장악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그 길목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 섬 7개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에 자리한 이란 석유수출의 거점 하르그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를 원한다며 이곳을 쉽게 점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수부대를 투입하면 트럼프의 말처럼 점령은 어렵지 않지만 장기간 장악하는덴 한계가 있단 분석입니다.

때문에 중장비와 지원물자 등을 나를 해군 함정의 이동이 필요한데 이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게 됩니다.

하지만 해협에는 이란의 방어선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란의 배타적 경제수역인 동쪽엔 호르무즈 섬과 케슘 섬, 라라크 섬 등 4개 섬이, 서쪽엔 아부 무사 섬 등 3개 섬이 위치하며 이들 7개 섬은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으로 불립니다.

세드릭 레이턴 / 군사 전문가
"(라라크섬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어떤 것이든 차단할 수 있어 군사적 요충지이자 잠재적 표적입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는 오만만까지 자신들이 통제하고 있다며 방어선 사수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 작전과 페르시아만 내 일부 섬 점령으로 이란을 반복적으로 위협해 왔습니다. 미국 지휘관과 군인들은 페르시아만 상어들에게 좋은 먹이가 될 것입니다."

이란은 또 외무부 대변인을 통해 파키스탄이 중재하는 종전 협상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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