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국민의힘 서울시장 토론회 "흰색 점퍼 입나"…오세훈 "빨간점퍼 입고 싶어" 윤희숙 "흰 옷은 당대표가"
등록: 2026.03.31 오후 17:58
수정: 2026.03.31 오후 18:13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선거 유세 때 당 상징색인 빨간 점퍼를 입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TV조선이 주최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최근 선거 현장에서 빨간 점퍼 대신 흰색 점퍼가 눈에 띄는데, 흰색에 공감하면 동그라미, 빨간색이면 X를 들어달라'는 질문에 후보들은 모두 X를 들었다.
먼저 윤희숙 후보는 “빨간색을 입겠다”며 “색을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이 아니라 당이 반성하고 다시 일어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하얀옷을 입어야 하는 사람은 당대표”라며 장동혁 대표를 향해 “공천이 마무리되면 백의종군 결심을 하고 흰옷을 입고 유세장에 나와야 한다”고 했다.
오세훈 후보는 “빨간색 점퍼를 입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보수의 중심이고 당의 본체라는 점에서 빨간색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지도부를 두고 “중도 확장성을 포기한 채 한쪽으로 치우친 지도부”라고 평가했다.
박수민 후보는 “정치인은 떳떳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당 상징색을 피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장동혁 대표가 확장하지 못한 부분은 후보들이 직접 확장하면 된다”며 “빨간당이 좁은 당이 아니라 넓은 당이라는 점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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