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한동훈 연대론 온도차…오세훈·윤희숙 '찬성', 박수민 '신중'
등록: 2026.03.31 오후 17:59
수정: 2026.03.31 오후 18:20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TV토론회에서 선거 승리를 위한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두고 후보들 사이에 온도차가 드러났다.
31일 TV조선이 주최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이준석 대표는 물론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까지 연대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윤희숙 후보와 오세훈 후보는 ‘O’, 박수민 후보는 ‘X’를 들었다.
박 후보는 “넓은 연대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하지만, 한 전 대표 제명 이후 다시 결합하는 문제는 다른 사안”이라며 “갈등이 다시 커지면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당심을 어떻게 녹여 통합할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윤 후보는 “기본 바탕이 같은 세력은 합쳐야 한다”면서도 “한 전 대표가 당 게시판 문제와 관련해 당원들 앞에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오 후보는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정파와 인물의 힘을 합하는 것이 당연한 원칙”이라며 “특정인을 대입한 문제가 아니라 선거 승리를 위해 가능한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민의힘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고 있는 만큼 외연 확장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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