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첫 토론회, 점수 준다면?…박수민 "6.37", 오세훈 "7~8", 윤희숙 "8"

  • 등록: 2026.03.31 오후 20:02

  • 수정: 2026.03.31 오후 20:12

31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비전 토론회에서 윤희숙(왼쪽부터), 오세훈, 박수민 후보가 단상에 서 있다. /연합뉴스
31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비전 토론회에서 윤희숙(왼쪽부터), 오세훈, 박수민 후보가 단상에 서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이 '첫 토론회에 대해 본인을 점수 준다면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겠냐'는 질문에 박수민 의원은 "6.37", 오세훈 서울시장은 "7~8점", 윤희숙 전 의원은 "8점"이라고 31일 밝혔다.

TV조선이 이날 주최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1차 비전 토론회가 끝난 뒤 박수민 의원은 "6.37, 소수점 두 자리까지 말씀드린다"며 "8도심 체제를 얘기했지만, 8도심이 완성되려면 그 안에 화이트 존으로 복합개발을 해야 한다. 그 얘기를 충분히 못 드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쓰레기 소각장 문제도 있고, 교통 문제, 지하철 문제 등이 있다"며 "다음번(토론)에서 소화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본인의 토론회 점수에 대해 "10점 만점 중에 한 7~8점밖에 못 주겠다"라며 "허리띠 풀고 1~2시간 긴 호흡으로 얘기하면 오해 없이 충분히 진의를 전할 수 있는데 그런 토론이 아쉬워서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정치적 각오'의 의미에 대해선 "웬만한 대형 프로젝트는 3~4년 내에 착공하고, 완공할 수 있으려면은 적어도 3~4년은 필요한 일들이 많다"라며 "이제 겨우 시작된 변화를 압도적으로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앞서 이날 토론회에서 "서울시장에 낙선한 사람이 당권에 도전한다는 게 국민 여러분들이 바라는 바는 아니다"라며 "서울시장 자리를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 여기에 제 마지막 정치적 각오를 걸겠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와 연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오 시장은 '한 전 대표와 조만간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윤 전 의원은 100점 만점으로 '80점'이라며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썼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든다. 이런 토론회를 여러 번 해야 시민들께서도 선택의 자유를 누리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겨냥해 과거 여성 직원과의 해외 출장 과정에 공문서 성별이 허위 기재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선 "칸쿤은 휴양지로 유명한 곳인데 누가 봐도 팩트 자체가 대단히 이상하다"라며 "서울시장이 되면 성비위 관련 분들은 서울시에 발도 못 붙이게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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