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낙선시 당권 도전' 질문에…오세훈 "국민 눈높이 안 맞아"
등록: 2026.03.31 오후 18:13
수정: 2026.03.31 오후 18:23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사람이 당권에 도전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 아닐 것”이라며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권 도전설에 선을 그었다.
31일 TV조선이 주최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서울시장에 낙선해도 당권 도전 해도 되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희숙 후보와 박수민 후보는 ‘O’를, 오세훈 후보는 ‘X’를 들었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사람이 당권에 도전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모습이 아닐 것”이라며 “죽기 살기로 서울시장직을 지켜야 한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박원순 시즌2가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장 자리는 절대 양보할 수 없고, 여기에 마지막 정치적 각오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박수민 후보는 “국민의힘은 지금 총력전 상황”이라며 “당권 경쟁이 아니라 보수 재건과 재탄생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누구든 총력 도전에 나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후보는 오 후보를 겨냥해 “시장만 생각한다고 하지만 지난해 이미 대선 도전을 언급했던 분”이라며 “사전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얼마나 잘 치르고 어떤 성적을 내느냐, 지지자들에게 얼마나 용기를 주느냐가 다음 단계를 생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그렇지 못하다면 어떤 자리에도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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