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오세훈 간보나","박수민 누구냐", "윤희숙 임차인 코스프레"…'악플'에 대답은?

  • 등록: 2026.03.31 오후 19:29

  • 수정: 2026.03.31 오후 19:41

 31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비전 토론회에서 윤희숙(왼쪽부터), 오세훈, 박수민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비전 토론회에서 윤희숙(왼쪽부터), 오세훈, 박수민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오세훈 후보가 “한 게 없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오히려 안도한다”며 “그만큼 시정 성과가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TV조선이 31일 주최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오 후보는 후보별 온라인 비판 댓글에 직접 답하는 ‘무플보다 악플’ 코너에서 '4선 했는데 고작 업적이 한강버스냐'는 댓글에 대해 “한강버스 같은 정책은 수백, 수천 개 시정 과제 중 하나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선도 간보더니 서울시장도 간 보느냐’는 댓글에 대해서는 “무소속 출마나 불출마를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당 노선 변화와 서울시장 선거의 정치적 의미를 설명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민 후보에게는 ‘너는 누구냐’, ‘박주민 오타인 줄 알았다’는 댓글이 제시됐다.

박 후보는 “정치 신인은 맞지만 국회의원 2년 동안 충분히 준비했다”며 “국제금융, 예산, 세제, 벤처산업까지 다뤘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을 ‘휴대전화 신모델’에 비유한 발언과 관련해 ‘새로 나온 핸드폰이 성능 떨어지는 저가폰이면 어떡하냐’는 악플에는 “오세훈 시장이 가진 스펙과 성능, 앱은 다 갖고 있다”며 “에너지는 더 높고 속도도 빠르니 이제 신모델을 쓸 때”라고 말했다.

윤희숙 후보에게는 ‘임차인 그것 말고 기억나는 게 없다’, ‘자기만 잘났다고 한다’는 악플이 공개됐다.

윤 후보는 “임차인 코스프레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며 “지금도 전세에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임차인 발언으로 기억해주는 것은 오히려 감사한 추억”이라며 “잘못된 정책과 싸우고 대안을 제시한 정치인으로 기억된다는 의미”라고 했다.

또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은 제가 매력 있고 겸손한 사람이라고 본다”면서도 “정치인은 방향성에서 쉽게 타협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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