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에 공세 집중된 野 TV토론…세 후보 모두 "장동혁에 유세 부탁"
등록: 2026.03.31 오후 21:39
수정: 2026.03.31 오후 23:21
[앵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잠시 전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첫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세 후보는 부동산 문제와 당 혁신 방안 등 여러 현안을 두고 날카롭게 맞붙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도 조금 전 TV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시작은 화기애애했습니다.
"하하하"
"저는 두 손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 가운데 누구에게 유세를 부탁하겠느냔 질문에 세 후보 모두 장 대표를 선택했습니다.
사회자
"세 후보 모두 장동혁 대표에게 유세를 맡기겠다고 말씀주셨습니다."
경선 영향력이 큰 당심을 의식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대표 등과의 연대 범위를 두고는 세 후보가 묘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한동훈 前 대표)제명 이후에 다시 붙이는 건 또 다른 사안입니다. 지금 갈등이 커지면 또 감당이 안됩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정파, 모든 인물과 힘을 합하는 게 당연한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진솔하게 당원들 앞에 사과하는 것을 전제로 저는 한동훈 前 대표도 같이 연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장에 낙선하더라도 당권 도전이 가능하냔 질문엔 죽기 살기로 서울시장직을 사수하겠다며 오세훈 후보만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부동산 문제와 한강버스 등 현안을 놓고는 현역인 오 후보를 향한 집중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한강에다 지금 시민들의 세금을 강물에 뿌려대고 계시는 거예요."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프레임에 걸려들지 마십시오."
박수민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오세훈 시장님은 정치로 복귀하시고 저는 행정으로 복귀하고. 이 멋진 배턴터치가…."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중인 전현희, 박주민, 정원오 예비후보도 조금 전 첫 TV토론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한 차례 더 TV토론을 한 뒤 본경선을 거쳐 후보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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