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트럼프 "협상 안 돼도 2∼3주 내 철군"…2일 '이란 전쟁' 중대 발표

  • 등록: 2026.04.01 오후 21:02

  • 수정: 2026.04.01 오후 21:17

[앵커]
이란 전쟁의 포성이 2~3주 안에는 멈출 듯 합니다. 도널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이 해당 시점에 이란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한 건데, 믿기가 어려우실 겁니다. 같은 이야기를 여러 차례 반복해왔기 때문인데, 이번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뉴스9 오늘 첫 소식은 미국 워싱턴 D.C.의 특파원을 연결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종전 관련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백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지 않더라도 전쟁을 끝내겠다고 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방안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자 철군 얘기를 꺼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제가 할 일은 이란에서 철수하는 것뿐인데, 곧 그럴 겁니다.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것입니다."

철군 이유에 대해선 이란의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만드는 전쟁 목표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3주면 마무리 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발전소 등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한 최후통첩을 실행에 옮기는데 2~3주가 걸릴 것으로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아도 상관없다며 일방적으로 전쟁을 끝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은 프랑스 등 이용 국가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발을 뺐습니다.

영국의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전쟁 뒤 나토를 탈퇴하는 방안을 강력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일 대국민 연설도 한다는데, 어떤 내용을 내놓을 걸로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에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합니다.

케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뚜렷한 돌파구가 마련됐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선 이른 바 '셀프 종전'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전쟁으로 인해 치솟은 유가와 물가를 잡을 소위 민심 달래기용 민생경제 대책이나 세제 혜택 방안 등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십 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전쟁 비용을 중동국가들에게 전가하는 방안을 발표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