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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 F-35 두 번째 격추"…"美 빅테크 보복" 영상도 공개

  • 등록: 2026.04.03 오후 21:03

  • 수정: 2026.04.03 오후 21:08

[앵커]
이란의 반격도 거셉니다. 미국이 항복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미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 전투기를 두 번째로 격추했다면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걸프 지역에 위치한 미국 빅테크 기업 인프라를 공격했다고도 주장했는데, 이란 측 움직임은 김자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투기가 불꽃을 튀기며 추락합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케슘섬 상공에서 미군 F-35 전투기를 격추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19일에 이어 두번째 격추 주장으로, "조종사가 탈출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군은 모든 전투기가 무사 귀환했다며 일축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또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 내 미국 빅테크 기업 데이터 센터를 공격했다며 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추가 타격을 받으면 중동 내 미국 기업에 보복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실제 공격에 나선 건 처음입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중앙군사본부 대변인
"이 지역 내 미국인 주주가 있는 기업들은 완전하고 철저한 파괴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압박에도, 오히려 반격 수위를 높인 겁니다.

이란은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최대 다리가 파괴되자,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 다리 8곳을 공격하겠다며 맞불을 놓기도 했습니다.

이란 육군 사령관은 "미군을 석기시대가 아닌 더 이전으로 돌려보낼 것"이라며 이란군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친이란 세력들까지 결집에 나서며 전쟁 양상이 한층 격화하고 있단 분석입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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