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측이 미국이 협상 진행 전부터 휴전 조건 10가지 중 3가지를 위반했다며, 향후 진행할 협상이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현지시간 8일 자신의 SNS 엑스에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이 휴전 조건을 어겼다"며 이같이 적었다.
칼리바프 의장은 SNS글에서 "레바논에서의 휴전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파키스탄 총리의 약속은 '모든 곳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이었다"고 했다.
또 이란 영공에 드론이 침입했고, 명백히 휴전 조건에 제시한 '이란의 우라늄 농축권리'를 부인한 것 등이 휴전 조건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칼리바프 의장은 "협상을 위한 실질적 기반인 휴전 조건이 협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공공연하고 명백하게 훼손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양자 협상이나 휴전은 매우 '비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의 회담은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란의 협상단은 칼리바프 의장이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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