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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카타르 등에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에 합의"…백악관은 '부인'

  • 등록: 2026.04.11 오후 19:46

  • 수정: 2026.04.11 오후 19:51

미국이 카타르 등 해외 은행에 동결돼있는 이란 자산의 해제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고위 소식통은 이러한 조치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이란은 미국이 동결자산을 해제하는 것을 "선의의 시험대이자 지속가능한 평화 협정에 대한 진지한 의지의 신호"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란이 미국 대표단과 종전 협상에 돌입하는 선결 조건으로 동결 자산 해제를 제시한 만큼, 향후 협상에 미칠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란이 언급한 카타르 은행 내 동결자산이 우리나라와도 연관성이 있는지 주목된다.

2023년 미국과 이란, 한국 정부는 앞서 4년간 한국 내 은행에 동결됐던 약 6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원유 수출대금이 카타르 국영 상업은행인 QNB의 이란중앙은행(CBI) 계좌에 이체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미국 백악관은 보도가 나온 지 약 1시간 만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이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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