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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의장 "美에 대한 불신 77년 쌓여…싸움 걸면 맞서 싸울 것"

  • 등록: 2026.04.13 오전 05:19

  • 수정: 2026.04.13 오전 06:11

이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AFP=연합뉴스
이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AFP=연합뉴스

미국이 호르무즈해협 개방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히자, 이란이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면 이란도 맞서싸우겠다고 위협했다.

이란 관영 타스님통신은 현지시간 12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현지시간 12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회담이 "강렬하고 진지하고, 어려운 회담"이었다며 "이란의 선의를 보여주기 위해 강력한 방안들을 마련했다"고 말했고 전했다.

이란 협상단을 이끈 갈리바프 의장은 기자들에 "우리는 처음부터 미국을 신뢰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불신은 지난 77년간 쌓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이 "창의적인 제안을 설계해 보여줬지만, 미국이 성의가 부족했다"며 "미국이 싸움을 걸어온다면 우리도 싸울 것이며, 논리를 가지고 온다면 우리도 논리로 응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갈리바프 의장은 협상으로 "이란이 위협에 굴복하지 않는 것을 보여줬다"며 "미국은 과거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막대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미국에 책임을 돌렸다.평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해협에 접근하는 군함은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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