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5박 7일 간 미국을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17일 “당내 위기와 선거 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도피성 행보”라고 지적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깜깜이 방미’를 한 장 대표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얻었는지 국민적 의문에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희희낙락하며 화보를 찍듯 기념사진은 남기면서, 정작 국민이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은 ‘보안’이라는 말로 덮는 것은 명백한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후보자들이 피눈물이 나는 상황에서 ‘화보만 찍었다’, ‘총사령관의 이탈’이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일정과 사진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라며 “에너지 위기와 국제 유가 변동으로 국민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성과는 없고 항공유만 소모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익과 민생을 위한 실질적 성과가 없다면, 이는 명백한 ‘도피성 외유’”라며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지 마시고, 무엇을 했고, 무엇을 얻었는지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는 지금의 혼란과 불신에 대해 국민께 먼저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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