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총격으로 황급히 피신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 어젯밤, 미국 백악관 출입 기자단과 호텔에서 만찬을 하다 일어난 일인데, 총격범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먼저 주원진 기자 리포트부터 보시죠.
[리포트]
흥겨운 노래가 나오는 만찬장. 갑자기 총소리가 수차례 들립니다.
"탕! 탕탕탕탕!"
무대 위 헤드 테이블에 앉아 관계자의 얘기를 듣던 도널드 트럼프와 멜라니아 여사가 총성에 놀라 한 방향을 쳐다봅니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재빨리 무대 위로 올라와 총을 겨누며 엎드리라고 소리칩니다.
"엎드려요! 엎드려요!"
트럼프 대통령은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경호를 받으며 단상을 빠져나갑니다.
미국 워싱턴 D.C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주최 만찬장에서 총성이 울린 건 현지시각 어제 저녁 8시30분쯤입니다.
울프 블리처 / CNN 앵커 (만찬 참석자)
"총소리가 3발 어쩌면 6발 정도 들은 것 같아요. 탕 탕 탕 탕 하는 소리가 엄청나게 컸어요."
만찬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밴스 부통령 등 미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는데, 즉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밀경호국은 총격 발생 즉시 범인을 체포해 구금했고 연방수사국과 함께 범인의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카슈 파텔 /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현지시간 25일)
"현장에서 장총과 탄피를 등 증거를 수거했으며 현재는 목격자 인터뷰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토드 블랜치 법무부 장관 대행은 범인을 총기 소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는데, 연방수사국은 공범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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