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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만에 또 총격 사건 일어난 힐튼호텔…트럼프 "링컨처럼 표적"

  • 등록: 2026.04.26 오후 19:05

  • 수정: 2026.04.26 오후 19:16

[앵커]
이번에는 총격이 벌어진 워싱턴D.C.를 연결해 현지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대우 특파원, 이 행사가 워싱턴D.C.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힐튼호텔에서 열렸는데 어떻게 총기 소지자를 거르지 못한 거죠?
 

[기자]
네, 범인은 산탄총과 권총 등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행사가 열리는 만찬장을 제외하고는 호텔에 일반인 출입이 자유로워 이런 무기들을 소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 사건 이후 호텔 주변 도로 두 블럭 가량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기자단 행사에 재임 기간 중 처음 참석했는데요.

매 행사 때마다 연례적으로 주빈인 대통령이 가벼운 농담을 해왔기에 참석자들은 총성을 듣고도 처음에는 이벤트로 착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5년 전인 지난 1981년 이 호텔에서 레이건 대통령도 총격을 당한 바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사건을 당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뭐라고 했나요?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사건까지 포함해 최근 2년 사이 세 번째 총격 사건을 겪었습니다.

대선 후보시절이었던 지난 2024년 7월 펜실베니아주 유세 도중 20세 남성이 쏜 총이 오른쪽 귓 부분을 관통했습니다.

당시 총격범은 비밀경호국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귀에 상처를 입은 채 주먹을 하늘로 치켜들며 싸우라고 세 번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2개월 뒤 플로리다 골프장에서도 암살을 준비하려던 사건이 사전에 발각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암살시도 사건이 반복되는 것 같느냐는 질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이 대상이 된다며 에이브러햄 링컨 같은 대통령을 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이란 전쟁의 승리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준관영 타스님 통신은 미국 중간선거에 이용하려는 자작극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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