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野 대구시장 후보 추경호 "보수 심장 지킬 것"…35일 만에 '공천내홍' 마무리

  • 등록: 2026.04.26 오후 19:08

  • 수정: 2026.04.26 오후 19:17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컷오프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이 오늘로 마무리됐습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유영하 의원과의 경선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최종 낙점돼 일찌감치 공천을 받은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의 양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추 의원은 여당으로부터 보수 심장 대구를 지키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먼저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9명의 도전자가 나섰던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확정됐습니다.

박덕흠 /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당내 경선 결과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앞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컷오프 사태 35일 만에 공천 내홍이 일단락된 겁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대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정치가 힘이 되어야하는데 걱정만 끼쳐드립니다. 이제 내부 경쟁은 끝났습니다. 이 순간부터는 원팀입니다."

보수의 심장 대구를 민주당으로부터 지켜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지면 보수는 풀뿌리까지 흔들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민주당이) 사법부까지 압박하고 지방권력, 대구까지 장악하려고 합니다. 이 흐름을 막는 마지막 균형추가 되겠습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 전 원내대표는 정체된 대구 경제를 살려내겠다며 맞상대인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향해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대구경제발전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일찌감치 중앙당과 거리두기에 나선 상황에서 추 전 원내대표도 "과거에도 대구는 후보 중심으로 선거를 치렀다"며 독자 선대위 구상을 밝혔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궐선거가 열리게 되는 달성군에는 어제 불출마 선언을 한 이 전 위원장의 공천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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