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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만에 靑 달려간 국민의힘…"공소 취소, 독재로 가는 마지막 톨게이트"

  • 등록: 2026.05.07 오후 21:01

  • 수정: 2026.05.07 오후 21:14

[앵커]
서울 강남 집값이 조금 내렸다지만, 나머지 지역은 상승세입니다. 전세, 월세 모두 구하기 힘들고,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이런 시기에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청년주택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부만 믿고 입주한 청년들이 보증금을 떼일 위기라는데, 위탁 관리업체가 엉터리인 탓입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정부가 제머리 깎기 싫어 위탁하려는 사례가 또 하나 있죠. 이른바, '공소 취소' 특검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사법3법 강행처리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청와대로 달려가 항의했고, 지역별 후보들에 이어 원외 인사들도 나서 특검법 반대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특검법을 매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국민의힘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 10여명이 청와대 앞에 모였습니다.

'이재명 셀프 면죄 특검 반대'가 적힌 연단에 번갈아 올라 '공소취소 특검법' 철회를 요구합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공소장을 뺏어다가 이재명이 직접 자기 손으로 찢어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독재'로 가는 마지막 톨게이트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청와대를 찾은 건 사법 3법 철회를 요구하는 장외 투쟁을 벌인지 두 달 여 만입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 이후 특검법 처리로 한발 물러선 데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권모술수"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통령 범죄 세탁 프로젝트는 선거 이후에 강행하겠다는 뜻입니다. 선거가 끝났다고 위헌이 합헌이 됩니까?"

수도권·영남권에 이어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3명도 세종시에 모여 특검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최민호 /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대통령은) 시행 시기를 늦춘다는 시기를 논할 것이 아니라 법안 철회를 요청해야 한다."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51명은 국회에서 특검법 규탄 회견을 갖는 등 원내외로 움직임이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하헌식 / 국민의힘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
"권력자가 자기 죄를 스스로 지우겠다는 이 반헌법적 시도를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공소취소 특검 대응 TF'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특검법의 문제점을 부각시켜 보수 결집은 물론 중도층에도 '정권 견제론'을 확산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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