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막오른 '부산 북갑 대전'…하정우-박민식-한동훈, 같은 날 나란히 개소식 '세과시'

  • 등록: 2026.05.10 오후 18:58

  • 수정: 2026.05.10 오후 20:20

[앵커]
6·3 지방선거가 2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민주당이 먼저 공식 선대위를 띄운데 이어, 오는 14일에 공식 후보등록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오르게 됩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14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대진표가 거의 확정되며 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갑에선 오늘 세 후보가 나란히 개소식을 갖고 세 과시에 나섰는데, 국민의힘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보수 후보들을 겨냥해 단일화를 처음 요구했습니다.

세 후보의 개소식 현장에 정민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북구의 미래'라고 적힌 바통을 하정우 후보에게 전달합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청와대에서 제일 일 잘하는 사람, 청와대에서 품성 제일 좋은 사람 단 하나의 이견도 없이 이렇게 말씀 주셨습니다."

하 후보는 정치 경험은 부족하지만 AI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보궐 후보
"저는 싸움박질하러 정치하러 온 사람이 아닙니다. 북구를 본인 발판 삼으러 온 사람도 아닙니다. 저는 일하러 왔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안철수 등 중진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까지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갈등과 분열의 씨앗을 뿌린 사람이 아니라 굳건하게 보수를 지켜온 사람이 보수 정당을 새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박 후보는 지역 출신임을 강조했습니다.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 북갑 보궐 후보
"가짜 북구 주민, 북구 주민 호소인과 진짜 북구 사람 박민식의 싸움인데 박민식 필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같은 시각, 차로 1분 거리인 이곳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열렸습니다.

한 후보는 지역에서 만난 주민들을 초청해 직접 소개했습니다.

김보갑 / 부산 북구
"나는 여기 안 오고 청와대로 가련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갑 보궐 후보
"청와대로 가게 되면 어머니를 제일 먼저 모시고 가겠습니다."

보수 재건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취소를 강행할 경우 탄핵에 앞장서겠다고도 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갑 보궐 후보
"공소취소 시도는 저는 계엄급의 국정 문란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소취소 시도하면 반드시 탄핵해야 합니다.

제가 앞장설 겁니다 친한계 의원들은 한 후보의 만류로 오늘 행사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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