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서울 '與-野 당선 기대' 40%로 동률…'공소취소 특검' 역풍, 李 지지율 3%p↓

  • 등록: 2026.05.15 오후 21:17

  • 수정: 2026.05.15 오후 21:21

[앵커]
이제 19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중단돼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아예 없앨 수도 있게 한 이른바 '공소 취소' 특검 논란이 실제 여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공행진하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3주 만에 떨어졌고, 접전 양상인 서울에서도 수치 상 변화가 있었습니다.

고승연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을 찾은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6.25 전쟁 참전국에 감사를 표하는 조형물을 살펴봅니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설치한 '감사의 정원'의 이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20일 후에 제가 당선이 되면 좋은 방안으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선배'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청계천을 함께 걸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청계천 복원과 자신의 '한강르네상스' 등 행정 성과를 강조한 겁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청계천 복원은) 서울시의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어제까지 실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은 44%, 야당 후보 당선은 33%였습니다.

지난달 17%p였던 격차가 11%p로 줄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서울의 경우 여-야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0 대 40,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여당이 주도하는 조작기소 특검 논란과 무관치 않단 분석이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1%로 2주만에 3%p 내렸습니다.

경제/민생 부문 긍정평가가 늘었지만, 부정평가에선 도덕성/재판 회피가 늘었고, 조작기소 특검법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특검에 공소취소권을 부여하는 데 대해선 44%가 반대 의견을 밝혔고, 찬성은 27%에 그쳤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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