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새 얼굴 필요" "검증된 시장"…'최대 격전지' 서울 민심은
등록: 2026.05.15 오후 21:23
수정: 2026.05.15 오후 22:19
[앵커]
이번 선거 주요 격전지가 적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많은 시선이 쏠리는 곳, 역시 '서울'입니다. 1000만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서울시장 자리는 '소통령'이라고 불릴 만큼 막강하고, 차기 대권 주자로 도약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 시민의 속마음을 이태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제 아래로 펼쳐진 서울은 민심의 용광로입니다.
강남과 강북, 주거와 교통, 복지 등 지역과 세대에 따른 다양한 이해관계와 요구가 얽혀있는데요.
선거 때마다 서울시민들의 선택이 가장 주목 받는 이유입니다.
서울 선거 최대 화두는 단연 '부동산' 입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재개발 '속도'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안정적인 '공급 물량' 확보를 내세웁니다.
특히 재건축 사업지가 밀집된 한강벨트 7개 자치구 표심이 승부처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병준 / 서울 광진구 공인중개사
"많이가 일단 중요하겠죠. 선호하는 게 아무래도 아파트가 많습니다. 정원오 측은 빌라나 이런 쪽으로 하시는 것 같은데…."
장웅 / 서울 성북구 길음동
"오 시장도 주택문제는 잘 해결하지 못하시지 않았나… (토지허가제를) 잠깐 풀었다가 다시 묶어버리면서."
각각 성동구청장, 서울시장으로서 쌓아온 행정 성과도 주요 판단기준입니다.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성수동 거리는 정 후보가 대표 성과로 내세우는 공간입니다.
전훈민 / 서울 중랑구 신내동
"다른 곳도 성수동과 같이 발전을 시킨다면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해주지 않을까."
오 후보는 '한강버스'를 한강르네상스의 정점이라고 소개합니다.
김향미·김인기 / 마포구 연남동
"바다 위에서 배타는 느낌이라…너무 좋은 것 같아서 주변에다가 많이 이 버스를 이용해보라고 권유를."
평가가 다양한 만큼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를 놓고도 의견은 엇갈립니다.
유현자 /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해놓은 것을 완전히 끝맺음을 지면 좋겠어요. 만약에 오시장님이 바뀌면 (주택정책 등) 이게 또 무산되지 않을까."
안상연 / 서울 서초구 우면동
"오세훈 시장은 뭘 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바뀌면 좋을 거 같아요. 아직 검증은 안됐지만."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후보는 44.9% 오세훈 후보는 39.8%로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였습니다.
정 후보는 40대부터 60대까지, 오 후보는 2·30대와 70대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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