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투표용지 인쇄 사흘 앞두고 부산 북갑 '단일화 신경전'…범여 '울산 단일화'

  • 등록: 2026.05.15 오후 21:19

  • 수정: 2026.05.15 오후 21:24

[앵커]
이제 사흘 뒤면 투표 용지가 인쇄됩니다. 이후로는 단일화를 하더라도 후보 사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큰데, 접전지에서 여야 움직임이 자못 달라보입니다. 민주당은 울산에서 단일화에 성공했는데, 국민의힘은 최대 격전지인 부산 북구갑 등에서 단일화의 문을 점점 닫고 있습니다.

김창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북구갑 보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스승의 날을 맞아 은사를 찾아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
"(선생님도) 그대로네요. 마지막에 뵀을 때 우리 송정에서 뵀을 때 그 이후로 그대로구먼요."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오늘 나경원, 안철수 등 소속 의원들이 참여한 선대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아마추어식 정치와 실험을 반복할 여유는 없다"며 단일화엔 선을 그었습니다.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 (지난 13일)
"박민식이 이기고 국민의힘이 이겨야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섭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도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단일화에 대해서도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 변수"라고 일축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갑 후보
"민주당 정권의 폭정을 누구보다도 잘 저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한동훈이라는 식으로 모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보수 진영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 여부를 주요 변수로 거론하는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는 "단순 표만 계산하는 단일화는 통합이나 승리의 길이 될 수 없다"며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범여권은 첫 광역단체장 단일화에 성공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어제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로의 단일화에 합의한데 이어 오늘은 민주당과 진보당이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공식 선거 운동 개시 전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진행할 것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두겸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컷오프 된 박맹우 후보까지 무소속으로 등록해 '3파전' 구도가 불가피해 졌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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