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공세에 정원오 "저질 네거티브" 비판…오세훈 "토론 회피가 가장 저급"
등록: 2026.05.16 오후 19:12
수정: 2026.05.16 오후 19:29
[앵커]
지방선거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후보등록 이후 처음 맞는 주말,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정치적 고향 성수동을 찾아 서울 상권을 살리겠다고 공약했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청년 원룸을 방문해 부동산 정책 공세에 나섰습니다. 정 후보의 과거 폭행사건과 오 후보의 감사의 정원을 둘러싼 신경전도 계속됐습니다.
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자신이 구청장으로 있던 성수동 번화가에서 시민들과 인사합니다.
정 후보는 제 2의 성수동을 20개 더 만들어 각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20개의 성수동 만들기, 뭐 이런 이름으로 곳곳에 그런 상권을 활성화시키면 서울의 경제의 활력, 이런 것이 막 일어나지 않겠어요?"
오세훈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김정철 후보와 함께 월세 거주 청년을 만나 '정책 연대' 행보를 보였습니다.
지난 14일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난데 이어 중도 보수 표심을 잡겠단 의도로 보입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전세 매물 잠김이나 월세 폭등의 현상이 현 정부의 정책 기조대로 가게 되면 해결될 실마리를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겁니다."
행사장에서 조우한 두 후보는 웃으며 악수를 나눴지만 장외에선 서로를 향한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이 정 후보의 폭행 전과와 관련한 공세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저질 네거티브'라며 "정책으로 승부하자"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정 후보가 1:1 토론 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걸 꼬집으며 "토론을 피하는 정치가 가장 저급한 정치"라고 맞받았습니다.
정 후보 측은 또 "오 후보가 광화문 광장 '감사의정원'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한 걸 두고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는데, 오 후보 측은"후보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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