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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D-3' 내일 마지막 담판…노-사간 쟁점은?

  • 등록: 2026.05.17 오후 18:59

  • 수정: 2026.05.17 오후 19:08

[앵커]
내일 2차 조정 회의는 파업 사흘을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의 마지막 담판이 될 전망입니다.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쟁점은 뭔지, 이어서 박재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민석 총리 담화 발표 직후 삼성전자 노조는 긴급 조정권에 대해선 "할말이 없다"면서도 "내일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협상이 타결될때까지 대화를 멈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협상 여지를 노조의 파업 예고일인 21일 직전까지 열어놓은 겁니다.

노사간 첨예하게 대립하는 안건은 성과급 제도화입니다.

성과급 규모에서는 사측은 영업이익의 10%를 제시했고, 노조 측은 15%를 요구하고 있지만 절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최승호 / 삼성전자 노조위원장(13일)
"특히 조정에 와서도 영업이익 비율을 낮출 수 있다고 전달까지 했는데…."

하지만 노조는 연봉의 50%까지로 정해져 있는 성과급 상한을 없애고, 매년 영업이익의 일정비율로 성과급 기준을 명문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특별보상 형태로 유연하게 운영하되, 실적이 좋을 경우에는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막대한 설비투자가 필요한 만큼, 일정 비율을 주는 건 무리라고 보는겁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초격차 기술력을 유지하는거라든지 지속적인 투자로 생산설비를 늘린다는 것에서 (성과급 제도화는) 상당히 제약으로 작용할 가능성…."

이번 협상 결과는 다른 업계나 기업에게도 기준이 될 것으로 보여 합의까지는 큰 진통이 예상됩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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