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 것처럼 삼성전자 노사가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는데, 타결이 쉽지 않은 건, 성과급 규모와 배분 기준을 두고 입장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남아 있는 핵심 쟁점을 이상배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삼성전자 노사가 가장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사안은 성과급 재원 규모입니다.
노조는 영업 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고 이를 제도화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기존 성과급 제도를 유지하되 반도체 부문 영업 이익이 200조 원 이상인 경우 영업이익의 10%를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근 / 중앙노동위원장
"어쨌든 간에 한두가지 쟁점이 정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성과급 재원 배분 비중에 대해서도 노사는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노조는 재원의 70%를 반도체 부문 전체에 배분하고 30%는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나누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사측은 성과주의에 따라야 한다며 반도체 부문 전체에 나누는 재원을 60%로 낮추자는 입장입니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46조 원으로, 사측 안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흑자인 메모리 사업부는 평균 17억 4000만 원, 적자인 다른 사업부는 평균 9억 90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과급 제도화를 놓고도 노조는 명확히 하자고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3년 동안 합의를 지속한 후 재논의하자는 입장이어서 최종 합의까지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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