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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 이틀째 인천 박찬대·유정복 계양서 격돌…'코인신고 누락' 의혹 고발전 비화

  • 등록: 2026.05.22 오후 21:18

  • 수정: 2026.05.22 오후 21:37

[앵커]
인천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찬대, 국민의힘 유정복 두 후보는 오늘 계양에서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장외에선 유 후보 배우자의 가상자산 은닉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면서 역시 고발전으로 비화됐습니다.

이 내용은 황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자신의 지역구였던 인천 연수에서 출정식을 한 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둘째날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였던 계양을 찾아 "정부와 통하는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고난을 이겨내고 민주주의 위기를 함께 막아내며 마침내 국민주권정부를 만들었습니다"

첫 3선 인천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도 첫 일정으로 계양을 찾은데 이어 송도 등 신도시를 돌며 박 후보의 대장동 관련 발언을 정조준했습니다.

유정복 /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개발 사업인데 이걸 인천에 도입하겠다고요? (말도 안 됩니다!)"

유 후보 배우자의 '가상자산 신고 누락' 의혹을 둘러싼 장외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유 후보 배우자가 재산을 축소 신고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해외 거래소에 은닉한 정황이라며 녹취를 공개했고,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유 후보 배우자 (2024년 4월, 더불어민주당 제공)
"(국내로 들어오는 순간 이제 신고가 되니까요.) 있다가 나중에, 나중에 바꾸든지 할게요."

유 후보 측은 "친형의 자금을 대신 투자해준 것이고 가상자산도 형에게 귀속된 것"이라며 형의 자필 진술서와 송금 내역 등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은닉이나 신고 회피로 몰아가는 건 명백한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유섭 / 유정복 캠프 총괄선대위원장
"공작 정치로 인천을 더럽히려는 그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 후보 측도 민주당과 의혹을 첫 보도한 언론사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방침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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