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좌관'에 '민원QR'까지…제 3지대 후보들 '선거운동 분투기'
등록: 2026.05.22 오후 21:42
수정: 2026.05.22 오후 22:45
[앵커]
거대양당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후보들도 있습니다.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지만 선거 비용이란 현실적 제한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노리는 제3지대 정당 후보들의 기발한 선거운동을 변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혁신당 이진현 광진구의원 후보가 거리유세 도중 휴대전화를 확인합니다.
건대입구역 번화가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단 제보를 받고 이동해 담배꽁초를 줍습니다.
이진현 / 개혁신당 광진구의원 후보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민원 홈페이지도 직접 만들어 제작에 드는 비용도 줄였습니다.
이진현 / 개혁신당 광진구의원 후보
"통상 쓰는 비용의 못해도 한 10분의 1, 더 크게 잡으면 50분의 1까지 제가 줄일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이렇게 후보가 메고 있는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찍으면, 각종 민원사항을 직접 제보할 수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덕수 나주시장 후보는 자신에 대한 정보를 학습시킨 AI 보좌관을 만들었습니다.
후보의 주요 경력을 물으니 후보의 경력을 상세히 말해줍니다.
AI 보좌관
"AI 보좌관 '영산강'입니다. 주요 경력을 명확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답변 말미엔 후보에 대한 평가를 남기는 법도 안내해줍니다.
김덕수 / 조국혁신당 나주시장 후보
"직접 만났을 때는 단편적으로 접할 수 있잖아요. AI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거죠. 확실히 똑똑합니다."
전남광주특별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소재섭 후보는 학교 앞에서 교통 지도를 하고, 비 오는 날 물웅덩이를 치우는 주민 밀착형 선거 운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소재섭 /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의원 후보
"하이파이브! 다녀와요."
득표율이 두 자리수를 넘지 못하면 선거비 보전을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극대화하려는 제3지대 정당 후보들의 고민이 담긴 선거 풍경입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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