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선거 등판한 朴 전 대통령, 칠성시장 방문…보수 결집 불 지피나
등록: 2026.05.23 오후 19:02
수정: 2026.05.23 오후 19:07
[앵커]
대구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충남에 있는 육영수 여사 생가도 모레 찾을 예정인데 흩어진 보수 표심을 결집하려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 칠성시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타나자 환호성이 이어집니다.
"박근혜 박근혜"
박 전 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상인들과 두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나눕니다.
대구 칠성시장 상인
"아이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30분 가량 민생 현장을 둘러본 박 전 대통령은 "경제가 좋지 않아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추경호 후보가)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다 잘 알고 계시니까 좋은 정책을 마련하실 걸로 생각을 합니다."
박 전 대통령이 떠난 뒤 유세차에 오른 추 후보도 경제를 살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제부총리 출신 저 추경호가 평생 경제 문제를 했기 때문에 경제 문제를 잘 알고…."
박 전 대통령이 선거기간 공개 행보에 나선 건 2017년 탄핵 이후 처음입니다.
모레는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도 방문할 예정인데, 보수층 결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통시장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여당 시장의 프리미엄을 강조했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대구 경북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이 큰 투자를 국가로부터 반드시 받아내서 대구 경북의 미래를 열어놓겠습니다."
김 후보 측은 "보수 결집을 하면 대구 경제가 살아나느냐"면서, 박 전 대통령의 선거 지원에 대해선 "추 후보 위기의식의 발로"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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