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하루 '충청 3곳' 돌며 지원유세 "野 일할 기회 달라"
등록: 2026.05.25 오후 21:03
수정: 2026.05.25 오후 21:10
[앵커]
야권에선 중원 공략에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섰습니다. 이틀 전 대구 칠성시장을 찾은데 이어 오늘 하루 충북과 대전, 충남 지역 3곳을 돌며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대전은 20년 전 유세 도중 흉기 피습을 당해 수술을 마친 뒤 의식을 찾자마자 측근들에게 "대전은요"라고 했던 곳이죠.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주 방문 지역을 더 늘려 보수결집 행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어서 조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지지자들이 연호합니다.
"박 대통령님 화이팅."
한 지지자는 박 전 대통령의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건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손 한번 잡아봐야지, 이렇게 왔는데"
육 여사 사진에 인사를 한 뒤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반드시 약속한 것은 지킨다' 이런 믿음을 주시게 되면 국민께서 그걸 알아주시고 선택을 하실 거라고 생각…."
박 전 대통령이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건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만난 자리에선 이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저와 정말 오랜 세월을 함께한 동지이십니다."
이 후보는 '만나면 서로에게 좋은 기운'이란 뜻을 담은 족자를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대전은 20년 전인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흉기피습을 당한 뒤 선거 상황을 물었던 곳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공주의 전통시장에선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만나 덕담을 건넸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충청남도의 미래를 위해서 묵묵히 열심히 일해오셨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선 박 전 대통령의 충청 방문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번주 진주 등 영남권과 강원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