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예측 불허' 충남 민심은…박수현-김태흠 '엎치락 뒤치락' 혼전 양상
등록: 2026.05.25 오후 21:05
수정: 2026.05.25 오후 21:11
[앵커]
충청남도도 예측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서로를 형, 동생이라고 부를 정도로 막역한 사이지만, 여론조사에서 아주 치열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충남 민심을 듣고 왔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선거사무실로 찾아온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하나, 둘, 셋) 필승!"
청와대와 당을 오가며 맡은 대변인 이력만 10차례일 정도로 소통 능력이 최대 강점입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김태흠 형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기호는 1번입니다."
박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캠프는 천안 시내 한복판에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충남 인구 30%가 몰려있는 역동적인 산업 도시 표심에 양측 모두 승부수를 걸고 있는 겁니다.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도 지지자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승리하실 겁니다,"
재선을 노리는 김 후보는 12조원 국비 확보 등 도정 성과를 무기로 내세웁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
"충남도의 미래를 어떻게 그리느냐, 그런 측면에서는 (박수현 후보는) 준비가 덜 된 것 같아요."
두 후보를 보는 충남 민심은 혼전 양상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 예측불허 상황입니다.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론과 비상계엄 심판 주장이 엇갈리는 것과 무관치 않아보입니다.
천안 거주 택시 운전사
"우리는 뭐 조금만 잘못해도 저기 뭐야 경찰서에서 오라, 가라 이렇게 하는데 대통령이라고 해서 그렇게 하면 안 되거든요"
송기욱 / 충남 공주
"확실하게 본인(김태흠 후보)이 내란이라는 것도 밝히지 않고 있잖아요. 믿음이 안 간다, 한마디로 표현해서"
다만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2.7%~22%에 달했습니다.
누가 이들의 마음을 가져가느냐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 사람들) 속에서 자기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잘 안 하지"
"사장님도 아직 안 정하신 거예요?"
"네"
충남 도민들을 향한 두 후보의 막판 표심잡기 전쟁이 본격화됐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