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李, 투표 도중 기표소 나와 "반만 찍혀도 괜찮나"…정청래 "李 지지하면 1번"

  • 등록: 2026.05.29 오후 21:05

  • 수정: 2026.05.29 오후 22:22

[앵커]
지난해 대선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를 맞아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인근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표 도장이 선명하지 않다며 도중에 기표소 밖으로 나와 문의하는 다소 이례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도 첫 날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색 넥타이를 맨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인근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자택 주소지가 '인천 계양'으로 돼있어 이 대통령 부부는 관외 선거인 투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표를 마친 이 대통령이 잠시 뒤 기표소 밖을 나와 투표 관리관을 찾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런 식으로 반만 찍히는데 괜찮나요?

사전투표 관리관
"보여주시면 안 되고요"

이재명 대통령
"무효가 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사전투표 관리관
"괜찮습니다."

선관위 측은 "이 대통령이 어디에 기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고, 관리관도 투표지를 보지 않고 답변했기 때문에 유효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주요 후보들 역시 일찌감치 사전투표로 투표를 마쳤습니다.

사전투표부터 최대한 지지층을 끌어내겠단 전략입니다.

정 대표는 주식 계좌를 보고 마음이 흐뭇하다면 1번에 투표해달라고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하시면 민주당 기호 1번 후보들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도 배우자와 함께 소공동 행정복합청사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셔서… 안전을 최고로 확립하는 시장을 반드시 뽑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도 첫날 사전투표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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