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참정권 모두를 치명적으로 훼손한 참사"라며 "국회는 가장 신속하게 국정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주에 즉각 본회의를 개최해 국정조사 계획서를 보고하겠다"며 "다음 주 본회의에서 곧장 의결해 최단기간 내에 특위를 가동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관리 체계의 전면적인 개혁을 위해 공직선거법과 선관위법 개정에도 곧장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 사태를 정쟁거리로 만들어 또다시 국민의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국정조사 대상에 대통령과 청와대를 넣으라고 주장한다. 대체 뭐 하자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오는 10일 예정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를 거론하며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즉시 원 구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늦어도 18일까지는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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