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를 비롯한 전국 12개 대학교 총학생회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나선다.
영남과 충청, 호남권 대학에서도 시국선언과 성명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연세대를 포함한 서울대·고려대·경희대·서강대 등 전국 주요 12개 대학은 10일 오후 6시 각 대학 캠퍼스에서 동시에 시국선언 및 피켓 시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국선언은 1987년 6·10 민주항쟁을 기념하는 민주항쟁 기념일에 맞춰 진행된다.
각 대학 총학생회는 보도자료에서 “참정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민주공화국의 출발점”이라며 “수많은 민주화운동을 통해 어렵게 얻어낸 참정권이 38년가량이 지난 오늘날 국가기관에 의해 침해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이들은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국가에 의한 기본권 침해에 대한 실효적 구제 대책 마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구조개혁, 청년과 대학생을 포함한 시민이 참여하는 독립적 개혁 감시기구 설치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부산과 대구, 광주, 인천 등 주요 지역 대학에서도 이번 사태 관련 시국선언과 성명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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