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송파구 개표소 집회는 오늘로 일주일째입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밤과 낮의 모습이 다른건데, 주말이나 평일 밤에는 2030 참가자가 많아 정치색을 배제하자는 외침이 큰 반면, 평일 낮엔 극단적 구호가 커지는 양상입니다. 지금은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소지현 기자, 밤이 되면 시민들이 더 많이 모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 밤이 깊어지면서, 이곳 개표소 주변에는 많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비교적 한산했던 낮과는 달리 지금은 일과를 마친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발디딜 틈이 없는 상황입니다.
김주은 / 서울 송파구
"하루 일과를 마치고 좀 피곤하기도 하지만 공정한 선거와 깨끗한 선거를 원해서 또 자리를 지키러 오게 됐습니다."
2030 세대의 비중이 늘면서 낮 동안 많이 들렸던 정치적 구호도 잦아들었습니다.
[앵커]
낮에는 체육 단체들과 마찰도 있었다는데, 괜찮은겁니까?
[기자]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해있는 9개 체육단체는 7일째 사무실 출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체육단체 인사들은 오늘 오전 "일터로 돌아가고 싶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국제대회 참가 등 업무가 마비됐다고 호소했지만, 집회 참가자들의 방해로 5분여만에 자리를 떴습니다.
대한당구연맹 사무처장
"참정권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터에서 일을 한다라는 행위 자체는 생존권입니다. 이런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은 공권력 투입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TV조선 소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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