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검찰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에 대해 특정 입장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검찰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는 당내에서 이견이 있는 사안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권한을 배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국민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며 "결론은 국회에 맡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특정 입장을 고집하기보다 국회에 넘겨 충분히 논의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과 정부는 보완수사권의 제한적 필요성을 어느정도 인정하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내 강성 인사들의 반발로 여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 대표가 전면 폐지를 선언한 것은 6·3 지방선거 책임론을 정면 돌파하는 동시에 검찰개혁 완수를 요구하는 강성 지지층의 결집을 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이날도 권리당원 비중이 높은 광주를 찾아, 지방선거 책임론 및 조기 사퇴론에 대한 정면 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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