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투표용지 부족, 참정권 침해" 67%…李 지지율 3주 만에 7%p 빠져
등록: 2026.06.12 오후 21:22
수정: 2026.06.12 오후 22:58
[앵커]
이같은 선관위의 전반적인 선거관리 부실 사태는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는 게 여론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조사 대상의 70% 가까이가 '참정권 침해' 라고 봤고, 현 정부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까지 최지원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갤럽 여론조사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선거 관리 문제가 참정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응답은 67%로 집계됐습니다.
세대별로 40대가 가장 높았고, 2030 세대에서도 60%대를 기록했습니다.
성향별로는 진보에서 89%, 중도 72%, 보수에서도 과반을 넘긴 52%였습니다.
불법 선거개입이자 부정선거 시도 증거란 응답은 25%에 그쳤습니다.
전면 재선거 주장은 찬성 44%, 반대 48%로 팽팽했는데 선관위 사태가 불러온 국민적 불신을 드러낸 셈입니다.
2030세대가 60% 이상 찬성한 반면, 40대 이상에선 반대가 더 많았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극심했던 서울에선 찬성과 반대가 46%로 같았습니다.
지방선거 결과에 불만족 한다는 응답은 60%로 지지 정당과 상관없이 모두 높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3주 전 조사보다 7%p 하락한 57%를 기록했습니다.
갤럽조사로는 올해 최저치로,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1년 때와 비교하면 21%p 낮았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선관위 문제가 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제와 부동산, 본인 재판 회피 등 도덕성 문제 순이었습니다.
유럽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모레 이탈리아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보고 받을 예정인데, 최근 지지율 하락이 영향을 미친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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