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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대구 선관위 직원은 청사서 골프 연습…"징계위 회부"

  • 등록: 2026.06.13 오후 19:04

  • 수정: 2026.06.13 오후 19:13

[앵커]
이런 와중에 대구에서는 선관위 직원이 청사 내부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선거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묻는 대구 시민들의 집회가 연일 계속되던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선관위 측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지만, 성난 민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건물 4층 계단 복도서 골프채를 휘두릅니다.

대구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안이었습니다.

길을 걷다 선관위 직원의 골프 스윙 연습 장면을 촬영한 시민은 분노를 감추지 못합니다.

"빨리 SNS에 올려라. 용서할 수가 없다. 용서가 안된다."

대구 지역 선관위 청사 앞에선 지방선거 직후부터 투표 용지 부족사태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깊은 자괴감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사망을 선언합니다."

영상이 찍힌 지난 10일은 전국 18개 대학 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한 날이었습니다.

김기수 / 대구 수성구
"당연히 화가 나죠. 부적절한 행동은 이런 분위기에서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죠."

황재상 / 대구 달서구
"골프장 가서 연습해도 되는데 굳이 그런 행동을 하는가…"

해당 직원은 대구 중구 선관위 소속 6급 공무원으로, 선관위 자체 조사에서 "몇 개월 전부터 골프채를 가져다 놓고 점심시간에 종종 연습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골프 연습을 한 곳이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빈 복도여서 언제, 얼마나 자주 연습했는지 등을 확인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시선관위는 이 직원을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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