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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선관위 '골프 연습' 후폭풍…지역선관위선 주말 개인운동 '자제령'

  • 등록: 2026.06.14 오후 19:03

  • 수정: 2026.06.14 오후 19:12

[앵커]
선거 관리 부실로 지탄을 받는 와중에 대구 선관위 직원이 청사 안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야근 수당까지 챙긴 일이 있었죠. 국민적 분노가 커지자 지역 선관위에선 주말 개인 운동 자제령까지 내리며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김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물 4층 계단 창가에서 골프채를 연신 휘두르는 이 남성.

지난 9일 대구 중구 선관위 청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특히 해당 직원이 골프 연습 당일, 버젓이 시간외근무 수당까지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노를 더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 상에선 "업무 시간에 골프 연습도 하느냐", "국민들이 무섭지 않으냐" 등 격한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선관위는 즉각 자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
"감사로 지금 진행 중이고요. 이제 조사 감사 결과에 따라서 어떻게 조치될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다른 지역 선관위도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일부 지역선관위에선 오해를 살 만한 주말 일정과 개인 운동이나 스포츠 행사까지 자제시키는 분위기입니다.

지역 선관위 직원
"이제 뭐 스포츠 행사나 이런 건 당연히 이제 취소하는 그런 분위기고요."

지역 선관위 직원2
"지금 너무 자괴감 빠져 있고 좀 그렇죠 되게 사람은 그렇죠. 우리 일거수일투족이 다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자 조심하자 행동…"

부실 선거 관리에 기강 해이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선관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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