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경찰, 서울 전역 '대화경찰' 송파 차출…재진입 '숨고르기'

  • 등록: 2026.06.17 오후 21:08

  • 수정: 2026.06.17 오후 21:24

[앵커]
체육단체들은 오늘도 경찰에 핸드볼 경기장 진입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집회 관계자들을 말로 설득하는 대화경찰을 대폭 증원했을 뿐 강제진입에 대해선 아직 유보적입니다. 한편 경찰은 '진짜 경찰 논란'과 관련해 명찰 부착 등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김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화경찰'이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경찰관들이 개표소 앞 곳곳에 서 있습니다.

아무런 무장을 하지 않은 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장 분위기도 살핍니다.

대화경찰은 집회·시위 현장에서 대화로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경찰은 서울 전역 31개 경찰서에서 대화경찰 2명씩을 지원받아 이곳 개표소 앞에 순차적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체육회 관계자들과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진입을) 제지하거나 방해하거나 하시면 형법상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강제 진입을 하지 않고 약 2시간 만에 철수했습니다.

체육회 측에선 "오늘도 경찰에 진입을 요청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동대를 투입한 물리적 해산보다 대화경찰을 통해 자진 귀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집회 현장 경찰들이 두건과 마스크를 쓴 것에 대해 "진짜 경찰 맞냐"는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실외 근무시 근무모를 착용하고 명찰을 부착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서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